보상이 뭐길래(물음표)…공원 나무 훔친 50대 덜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5 14: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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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노리고 공원의 나무를 훔쳐다 자신의 집 마당에 옮겨 심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수원시 영통구 영흥공원에서 나무를 훔친 A씨(5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영흥공원에서 미리 준비해간 삽과 손수레 등을 이용해 10년생 무궁화나무 1그루를 훔치는 등 지난 8월7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무궁화나무와 단풍나무, 진달래나무 등 8그루(19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A씨는 이렇게 훔친 나무를 영통구 매탄동 자신의 집 마당에 옮겨 심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매탄동과 원천동 삼성디지털단지 주변 공업용지가 상업용지와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돼 배후단지로 개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무 보상비를 받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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