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수원시 영통구 영흥공원에서 나무를 훔친 A씨(5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영흥공원에서 미리 준비해간 삽과 손수레 등을 이용해 10년생 무궁화나무 1그루를 훔치는 등 지난 8월7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무궁화나무와 단풍나무, 진달래나무 등 8그루(19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A씨는 이렇게 훔친 나무를 영통구 매탄동 자신의 집 마당에 옮겨 심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매탄동과 원천동 삼성디지털단지 주변 공업용지가 상업용지와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돼 배후단지로 개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무 보상비를 받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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