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에 따르면 당초 노사공동재취업센터는 최근 3년간 1만5740명이 재취업 서비스를 받았다고 노동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노동부가 올해 5월11일부터 29일까지 지난 3년간 노사공동재취업센터의 전직지원서비스를 받은 1만574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수혜 여부 등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응답자 6415명 가운데 1755명(27.4%)이 '전직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지원센터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국고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과 창업 준비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행 주체별로는 노사가 공동으로 직접 교육한 경우 응답자 1375명 가운데 308명(22.4%)이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간사업자인 A매니지먼트에 위탁해 실시한 재취업 교육에서는 2556명 가운데 696명(27.2%)이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B기관에서는 2484명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고했지만 751명(30.2%)이 허위 보고였다.
이 가운데 유선 또는 이메일로 취업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응답자는 3849명(2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화 또는 이메일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는 응답자는 3228명(20.5%)이었다. 반면 대면 상담서비스(16.1%)나 집합 교육서비스(14.5%)를 받았다는 응답자는 모두 30%에 그쳤다.
한편 대표적인 유사사업인 경기도 재취업 사업의 수혜자와 중복여부를 확인한 결과 129명이 중복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두 업체는 3년간 해마다 노사공동고용지원사업으로부터 6억6000만원을 받고 전직지원서비를 제공했다"며 "이에 보조금 사업 집행에 따른 영수증 제출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 보호와 회사 영업기밀에 관한 사항 등의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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