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인터넷 사기 여중생 입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9-24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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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 동생의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려 이를 불쌍히 여긴 누리꾼들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인터넷 게시판에 동생의 병원비를 빙자해 안타까운 사연을 올린 뒤 이를 본 누리꾼들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A양(16)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한 인터넷 게시판에 ‘부모의 학대를 피해 동생과 숨어 살고 있는데 병원비가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 B씨(22·여) 등 25명에게 총 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둔 뒤 생활비와 용돈이 떨어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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