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엉뚱한 피의자 풀어주고 재검거 나서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17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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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치장에 수감 중인 피의자를 석방하는 과정에서 구속 수감돼 있던 엉뚱한 피의자를 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피의자 A씨(50)를 석방하기 위해 출감 지휘서를 작성하던 중 성명란에 실수로 구속 수감된 B씨(55)의 이름을 써넣었다.

출감 지휘서에 기록된 B씨를 유치장 밖으로 데리고 나온 경찰은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오후 7시께 풀어줬다.

10분 뒤 유치장 관리 담당직원이 피의자가 뒤바뀐 것을 알아채고 B씨를 황급히 찾아 나섰으나 이미 택시를 타고 사라진 뒤였다.

건설시행업자인 B씨는 2006년 9월 이중분양 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 중 11일 체포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경찰은 전 직원을 동원해 B씨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가족 등 주변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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