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 빈차 전문털이범 구속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17 14: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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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7일 전국을 무대로 주차된 차량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장모씨(2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해 5월8일 오전3시께 경남 김해시 삼정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이모씨(54)의 RV차량을 가위로 열고 10만원권 수표 12매 등 현금 130만원을 터는 등 2006년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산, 김해, 경주, 광주, 천안 등지서 54회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특정회사 차량의 문이 가위를 이용하면 잘 열린다는 점을 노려 이 차량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훔친 현금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경찰은 장씨가 200여차례 이상 차량을 털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장씨는 수원을 근거지로 돈이 떨어지면 2~3개월가량 지방에 내려가 차량 내 현금만을 챙기는 '직업형' 범죄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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