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경찰이 허위 자백을 유도했다"며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한 노조원 B씨(39)에 이어 두번째다.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쌍용차 경기 평택공장 점거 농성에 가담했던 A씨(40)는 이날 오전 2시께 평택시 서정동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을 기도하다 부인에게 발견돼 평택 M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점거 농성을 풀고 나온 뒤 경찰에 2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불안감, 우울증을 겪어 왔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정신과 치료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수사 때문에 괴로워 했다"며 "아이가 3명이나 있어 생계 문제가 시급한데 일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쌍용차 해고 노조원 B씨가 "경찰이 허위 자백을 유도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쓴 뒤 평택 모친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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