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수험생 대입 수시서 '격리시험'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10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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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수시모집에 응시한 신종 플루 감염 학생은 면접이나 논술시험 시 격리돼 시험을 치러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학별 수시모집에서 신종 플루 확산 우려에 대비해 '신종 플루 확산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각 대학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별 수시모집은 9일부터 시작됐지만 학생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면접'이나 '논술 고사'는 19일 이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종 플루 감염 수험생은 시험 1~3일 전 응시 대학 홈페이지에 감염 사실에 신고하고,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또 각 대학에는 수험생의 위생 관리를 위해 시험장 주변에 손 세척기를 설치하고, 수험생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지급하도록 했다.

면접위원과 감독관을 선정할 때에도 최근 증세를 확인하고, 일주일 동안 발열 증세가 있으면 선정할 때 제외하도록 했다.

선정된 이들은 신종 플루 증상에 대한 간단한 진단과 의심 학생 발생 시 대처 요령, 전염 방지를 위한 행동 요령 등을 사전교육 받도록 했다.

면접구술고사에서는 면접위원화 환자수 험생 모두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 당일 열감시 카메라와 체온 검사 등 발열 검사를 통해 신종 플루 감염 여부를 파악하도록 했다.

발열 검사에서 37.8℃ 이상 발열 증세가 있는 수험생은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특히 수험생 모두를 동시에 발열검사해야 하는 논술고사의 경우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사용하되, 열감지 카메라가 고가인 만큼 수시모집 시험일이 다른 대학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학병원과 자매병원, 인근 보건소 등의 의료진을 분리시험실 등 교내에 항상 대기시켜 갑작스러운 발열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가이드라인은 환자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수험생이나 감독, 면접위원 간 추가 전염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11월12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신종 플루 감염 학생은 격리해 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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