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는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미술대학에 지원한 동료 교수의 자제의 작품을 평가해 채점부정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에게 감봉 2~3개월, 미술학원과 자주 통화를 하며 문제유출의혹을 받은 B교수에게 정직 3개월 등 총 5명의 교수에게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실기고사 채점장에서 특정 표시가 된 작품을 찾아 동료 교수들에게 알려 점수를 잘 주도록 한 C교수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시점이 사립학교법이 정한 시효 2년이 지나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징계를 받은 교수들은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학 측은 교수들의 주장에 대해 입시자료들만으로 제보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미술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과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정입시 의혹을 불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날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결정했다.
홍익대는 11일까지 제보자가 제기한 미술대학 입시비리 의혹에 관한 모든 사안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홍익대 관계자는 "학교 자체적으로 입시 비리 여부를 조사하기에는 수사권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진상 파악을 위해 의뢰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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