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입찰 도운 조달청 공무원 '덜미'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09 15: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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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조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적격업체를 조달청 등록업체로 선정하고 공사 입찰을 도와준 대가로 수백만 원을 받아 챙긴 조달청 공무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뇌물을 받고 부적격 업체를 등록업체로 선정해준 혐의로 조달청 6급 공무원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부서 직원 3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도로 미끄럼방지 공사관련, 조달청 등록을 원하는 포장 관련 업체 5군데로부터 모두 600만원을 받고 등록업체로 선정해주고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서울 B구청과 경기도 C시청, 경남 D군청 공무원 등도 공사업체 11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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