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신종플루 확산으로 대형 행사 모두 취소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09 1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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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8일 신종 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 확산추세가 지난 7일부터 경계1단계에서 경계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사전 계획했던 행사를 취소 및 축소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 개최예정인 '2009 시민체육대회, '전국민물낚시대회'를 비롯해 '승무제', '병점떡전거리축제', 읍면동 자생특화 축제를 모두 취소 결정을 내렸다.

또한 12일에 열릴 '햇살드리 화성포도 축제'는 체험행사를 제외한 판매 행사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집단발병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관리를 집중하고 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축소하되 행사장 내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발열 감시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확산추이가 '심각단계' 직전단계인 '경계2단계'로 접어들자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행사는 방역대책에 사실상 한계가 있는 만큼, 전격취소하고 관련예산 등은 방역대책 예산으로 긴급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포도축제를 전면 취소할 경우, 농민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클 것으로 판단,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줄이고 추석을 맞이한 판매 위주의 행사에 주력한다는 것.

시 보건소는 이미 방역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영?유아 등 인플루엔자 취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운영은 전면 취소한 상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9월에는 취약계층 대상 행사는 취소, 일반인 대상 행사는 축소운영하고 있지만 10월 이후에는 전면 취소, 연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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