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댐 예고없이 방류…소방당국 실종6명 구조작업 '집중'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06 15: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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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북한지역에서 댐의 물을 방류해 임진교 수위가 높아져 행락객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께부터 3.6m였던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6일 오전 5시15분께 5.4m까지 올라가 임진교 하류 부근에서 낚시를 즐기던 40대 남성 서모씨 등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 사고는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댐의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해 평소 2.4m의 수위가 갑자기 5.4m까지 올라가 물놀이를 즐기던 행락객들이 이 같은 피해가 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현장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구조보트 10여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정확한 사건경위파악을 위해 현지조사단을 급파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어제 비가 내리지도 않았는데 수위가 높아진 것을 보면 북한지역 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현재 수위가 점차 내려가 소방당국은 구조지역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는 등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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