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한 '신종플루 예방 및 대응 관련 학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56.1%가 "우리학교는 등교시 발열검사를 하지 않고있다"고 답했다.
소속 학교가 발열검사를 실시한다고 응답한 교사는 38.9%에 불과했다.
발열검사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는 '정확한 건강 체크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54.1%였고,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은 33.3%였다.
발열검사 방법에 대해서는 '전염성 우려가 있어 입실 전 시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46.9%, '교실 및 강당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답변은 45.8%로 비슷했다.
손세척제와 비누 등 학교의 위생용품 구비에 대해서는 58.0%가 '어느 정도 구비돼 있지만 부족하다'고 답했고, '턱없이 부족하다'와 '충분히 구비했다'는 답변이 각각 20.0%와 19.8%로 뒤를 이었다.
학교에서 신종플루 예방 대응으로는 '보건교사 중심 대응'이 77.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보건교사가 없어 일반교사가 담당한다'는 답변은 19.1%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학교 신종플루 예방의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부족(42.5%)'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교과부 및 교육청 대응조치 미흡(29.6%)', '대응방법을 모르겠다(13.6%), '보건교사 미배치(8.9%)' 등이다.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학교의 학사일정 변경 또는 취소 계획은 '있다'는 답변이 48.7%, '없다'는 응답은 38.6%였다.
한편, 대다수 학생은 신종플루에 대해 불안감이 있지만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사 69.2%는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고, 20.2%는 "학생 불안감이 매우 높다", 10.3%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513개 학교 교사(학교당 1명씩)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학교급별로는 초교 283곳, 중학교 84곳, 고교 146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서울(60곳), 부산(28곳), 대구(23곳), 인천(39곳), 광주(9곳), 대전(24곳), 울산(8곳), 경기(136곳), 강원(24곳), 충북(17곳), 충남(20곳), 전북(35곳), 전남(22곳), 경북(45곳), 경남(19곳), 제주(4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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