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거점병원 휴일에도 진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25 1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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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증세가 나타나면 응급실을 운영하는 지역 거점치료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일 "의료기관이 휴일에 진료하지 않아 신종플루 환자 발생 시 처방을 받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거점병원에서 주말에도 진료하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또 응급실에 도착하는 환자와 이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응급실에서 일반환자들과 섞여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환자들이 휴일에도 거점약국에서 약을 구할 수 있도록 약사회와 협의, 지역별로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지난 주말 지정한 거점치료병원 455곳(8649병상), 거점치료약국 567곳 외에 병원과 약국을 추가로 확보키로 하고 신청을 받도록 일선 보건소에 지시했다.

보건당국은 치료거점병원에 수술용 마스크 45만개와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보호복, N95마스크를 보급했다. 또 전국 거점병원과 약국에 직원들을 파견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거점치료병원 455곳 가운데 일부 응급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조사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예비비를 확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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