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관계자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집무실은 앞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개방된다"며 "관람객들은 김 전 대통령 마지막 일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의 집무실은 주요 회의와 업무보고, 국빈 접견 등이 이뤄지던 곳이다. 입구 우측으로는 뉴스위크, 타임지, 아에라 등 김 전 대통령의 얼굴로 표지를 장식한 세계 각국의 주간지가 액자에 담겨 벽에 걸려있다.
아에라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은 영정사진으로 사용됐다.
특히 이 중 눈에 띄는 표지는 1985년 2월 18일자로 발행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당시 이 표지의 제목은 "폭풍을 몰고 온 귀국"으로 김 전 대통령이 미국 망명 후 귀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벽면의 좀더 안쪽으로는 김 전 대통령이 수상한 노벨 평화상 등 각종 상장들이 장식하고 있다.
건너편에는 2005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금강보석화가 걸려 있다. 이 보석화에는 까투리(암꿩)와 장끼(수꿩)가 정겹게 노닐고 있다. 이를 두고 최경환 비서관은 "북측에서 남과 북이 그림 속의 꿩들처럼 화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보석화를 중심으로 소접견실과 회의실이 자리하고 있다. 소접견실에는 평소 김 전 대통령이 좋아하던 농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의 그림이 걸려 있고 나주 지역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지도가 있다.
소접견실과 통하는 뒷쪽 방에는 이희호 여사의 방이 있다. 이 곳에서 이 여사는 그의 자서전 '동행'을 집필했다고 도서관측은 설명했다.
5층 면적 중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접견실 책상 위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과 지난 5월 24일 빌 클린턴(63) 전 미국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가 번역본 등과 함께 놓여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백악관 시절 가장 오랜 친구를 잃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가신 분들의 삶이 남긴 업적을 감사히 여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집무실에는 대형 세계 지도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 비서관은 "대통령님께서 한국에 계시지만 항상 아프리카나 유럽 지역 등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항상 세계 지도를 걸어두도록 하셨다"고 말했다.
김대중 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아태재단의 건물과 사료를 연세대에 기증, 2003년 설립됐다.
도서관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김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