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정상문 선처' 탄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20 1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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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권 여사는 정 전 비서관의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규진)에 "노 전 대통령의 회갑연에 신세를 진 사람들이 초청하기 위해 박 전 회장에게 3억원을 부탁해보라고 정 전 비서관에 지시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18일 제출했다.

또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지난 10일 정 전 비서관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회장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고, 2004∼2007년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5000만원을 횡령해 차명계좌에 보관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7월말 징역 7년에 추징금 16억4400만원을 구형받았다.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05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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