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 대통령 서거><종합>입관식 후 공식빈소 운구는 어떻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20 14: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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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가 '6일 국장(國葬)'으로 확정된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의 공식 빈소가 20일 국회로 옮겨진다.

이날 오후 1시25분께부터 임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입관식 이후, 시신이 안치된 관은 국회에 마련된 공식 빈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시45분부터 가족들이 모두 안치실에 모여, 50여분간 염과 습이 진행된다. 의례관과 상례사의 진행 아래 염을 하고 수의를 입힌 뒤, 김 전 대통령의 용안 화장 절차가 이어진다.

입관식은 세브란스 병원 안치실 1층에서 서교동 성당의 윤일선 주임신부 주관으로 유가족 25명이 참석한 채 비공개로 거행된다.

이후 유가족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함께 정치활동을 해왔던 권노갑·한화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 박지원 의원·최경환 공보비서관 등 김 전 대통령 비서진들이 참석하는 참관의식이 2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되는 관은 향나무 재질로 세브란스 병원 측에서 마련한 관(길이 2m, 높이 440㎜, 폭 570㎜)으로 상판과 측판 좌우에 대통령 상징 봉황 휘장과 전·후면에는 무궁화 휘장이 금장으로 새겨져있다.

김 전 대통령의 시신 운구는 관을 바라보는 쪽으로 오른편에는 권노갑·한화갑·김옥두 전 의원, 김성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관장, 안주석 전 청와대 경호실장 순으로, 왼쪽편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 한광옥 민주당 상임고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조순용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박지원 의원 순으로 도열해 맡을 예정이다.

공식 빈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캐딜락 운구차량 1대와 이희호 여사가 탄 차량이 뒤따를 예정이다. 그 뒤에는 유족과 비서진들이 탄 버스와 수행차량 3대 등이 동반한다.

김 전 대통령의 손자 김종대(23·김홍업씨 장남)씨가 영정사진을 들고 운구차량 조수석에 착석하며, 그 뒤에는 홍업·홍걸 두 아들이 앉아 운구행렬을 이끌 예정이다.

운구행렬은 세브란스 병원을 나서 신촌로타리에서 서강대교를 지나 뒤, 국회 정문으로 이동한다. 운구차량 1대와 유가족 차량 2대가 빈소가 마련된 국회 안까지 이동할 예정이며, 나머지 차량은 국회 정문 앞까지만 따르게 된다.

국회에 마련된 공식 빈소에 운구행렬이 도착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 및 당원·당직자 등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정부 국군 의장대가 영접을 할 예정이다.

공식 빈소의 조문단은 유가족과 정부측 인사, 민주당, 김대중 평화센터,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국민의정부 장차관급 인사 등의 순서대로 도열한다.

임시 빈소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빈소는 오후 1시까지 유지한 뒤, 조문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3시 이후 국회 광장에서 일반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오후 7시께에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김 전 대통령의 장례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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