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주식회사는 지난 5월22일 우만동 559-7번지 일대 536㎡ 부지를 토지주로부터 2019년 8월까지 10년동안 임대 받았다.
기존 실내포장마차가 입주했던 건물이 철거되고 이곳에는 2층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기초 바닥공사가 마무리되고 골조공사를 앞두고 있는 이곳에는 롯데쇼핑주식회사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 우만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변 상인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롯데슈퍼가 들어서면 지역 상권은 모조리 죽는다. 생계가 달려있는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롯데슈퍼 개점을 막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인들은 수원경실련과 진보신당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정당과 연계해 롯데슈퍼 입점반대 대책위를 구성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상인들은 롯데슈퍼 입점반대를 위한 서명운동과 함께 집회도 열 예정이다.
이곳 상권은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주민 2000여 세대가 3년 전 입주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상인 대부분이 적게는 1~2년, 많게는 2~3년 정도 영업을 해오고 있다.
롯데슈퍼가 들어서게 되면 직격탄을 맞을 이곳에는 '동네 슈퍼'와 편의점이 10여 곳 있고, 야채와 과일, 떡 집 등도 20여 곳이나 밀집돼 있다.
한편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중소기업청에 롯데슈퍼 우만점 입점 인수, 개시, 확장계획 사전조사 신청를 낸데 이어 20일에는 조정신청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조합은 신청서에서 "생계형 소매점 등 수 많은 소형 점포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쩔 수 없이 상권을 유지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주식회사가 4억원이나 되는 거대 자금을 토지주에게 임대료로 지불하고 롯데슈퍼를 입점시키면 소상인들은 생존권을 박탈당하게 된다"며 "SSM 인수, 개시 확장계획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사전 조사 신청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주식회사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 롯데슈퍼가 들어서는 것은 맞다"며 "회사로서는 무리한 사업 보다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공사 진행이나 롯데슈퍼 출점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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