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어린이집 원생 남매 신종플루 확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19 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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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남매가 한꺼번에 신종플루에 감염돼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안산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관내 모 어린이집 원생 Y모(6)군과 여동생(5)이 동시에 발열과 기침증상이 심해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아 다음날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신종플루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고대병원에서 타미플루 복용과 함께 응급치료를 받은 여동생은 다행히 증상이 호전돼 귀가조치후 안정을 되찾았다. 오빠 Y군은 호흡곤란과 폐렴증세를 보여 한때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지만 19일 오후부터 증세가 좋아져 현재 인공호흡기를 벗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안산상록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두 남매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결과 신종인플엔자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상상록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이후 Y군 등 자매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대해 1주일간 휴원조치를 내렸고 원생 90명에 대해 학부모들과 실시간 연락, 전화 모티터링을 통해 감염의심 여부를 확인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가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안산상록보건소는 또 오늘중 감염된 두 자매와 평소 가깝게 지냈던 어린이 5명의 채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양성반응아 나올경우 즉시 타미플루 복용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두 남매가 최근 관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방에 거주하는 남매의 할머니가 최근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안산상록수보건소 최종재 과장은 "개학을 앞두고 관내에서 감염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양치질과 개인위생 철저 등 감염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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