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소화기 50만개(100억원 상당)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들은 또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한 소화기를 수입한 뒤 자체공장에서 'Made in Korea'로 표시된 스티커를 부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국내 소화기 공급량은 240만개로 이 가운데 수입산(중국산)은 약 58만개(24%)이며 반제품 수입까지 포함하면 중국산이 절반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세관 측은 설명했다.
세관 관계자는 "원산지표시 없이 회사명이나 국가 검정품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부착하는 수법도 사용된다"며 "소비자들은 소화기 등을 구입할 때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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