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60.3㎜ 폭우…주택 6가구 침수 등 피해 속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8-12 15: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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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으로 12일 오전 7시 현재 경기도내에 평균 160.3㎜의 폭우가 내려 주택 6가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 부천과 김포 등 13개 시·군에 호우경보, 안산 등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 등이 발효중인 가운데 11일 새벽부터 이 시각까지 동두천 298.5㎜, 김포 295.5㎜, 양주 287.5㎜, 연천 250.5㎜, 파주 236㎜ 등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번 비로 고양 3가구, 시흥 2가구, 김포 1가구 등 3개 시·군 6가구가 한 때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했고, 김포시 운양리 한 LPG 충전소에서는 5m 높이의 옹벽이 붕괴됐다.

앞서 11일 오후 4시57께는 여주시 강천면 남한강 유원지에서 낚시꾼 1명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비 피해가 잇따르자 도는 광명과 시흥, 부천, 김포, 의정부, 동두천 등 배수 펌프장 50개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공무원 3353명으로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공사장 133개소와 지난달 호우피해 응급복구현장 407개소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태풍 모라꼿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오늘 낮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며 많은 곳 최대 120㎜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축대나 하수구 관리 등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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