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마약과 도박 등 외국인 범죄조직원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외국인 범죄조직 척결 기획수사를 벌여 총 631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 가운데 마약범죄자 등 26명을 구속하고 해외 원정성매매 등을 저지른 6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는 서울청(3083명)과 부산청(1823명), 경기청(1628명)에 이어 전국 지방청 중 네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수사인원과 범죄조직 검거실적만 따져볼 때엔 가장 높은 수치다.
경찰에 붙잡힌 범죄조직원 가운데에는 외국인 범죄조직에 가담한 내국인이 424명을 차지했고, 순수 외국인은 207명이었다.
죄종별로는 불법 도박꾼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여권 위조조직 42명, 마약사범이 10명을 차지했다.
나머지 500여명은 산업기밀 유출사범과 해외 원정성매매사범, 식품위생법 위반사범 등이었다.
인천청 외사과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조직원 대부분은 중국과 몽골, 파키스탄인”이라며 “세계도시축전 기간 수많은 외국인이 들어오기 때문에 10월말까지 외국인 범죄를 집중 단속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다음주 안으로 16개 지방청의 외국인 범죄조직 단속실적과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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