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연석회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3일 "경찰이 사용한 최루액을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국가가 발암물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경찰은 최루액 사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경찰이 사용한 최루액에 포함된 디클로로메탄은 페인트 제거제, 플라스틱 용제, 세척제 등에 사용하는 물질이다. 최근에는 발암성으로 인해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최루액이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유해성분이 없다"면서 "안전성이 보장돼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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