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은 20일 법원의 평택 쌍용자동차 강제집행과 관련, "영장집행을 원조하기 위해 경찰병력을 투입했다"면서도 "당분간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 안까지 진입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은 영장집행시 법상 반드시 응하게 돼있다. 사측과 노조간에 위험발생을 방지하고 완충을 해야한다"면서도 경찰병력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강 청장은 "도장공장 안으로는 시너와 휘발유 등 위험물질이 많아 그쪽까지 진입하는 것은 아직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이 업무를 재개하기로 한 본관과 연구동까지만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쌍용차 공장에 모두 34중대 3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했다. 이 가운데 9개 중대를 정문 안으로 투입했다. 이에 노조측은 새총 등을 쏘며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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