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인사안 靑 제출…인사태풍 임박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7-12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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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안 靑 제출…인사태풍 임박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무부가 마련한 검찰인사안이 최근 청와대에 제출됐다.

12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김경한 장관은 6일 청와대에 검찰인사안을 제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검토가 끝나면 예정대로 천 후보자의 취임식 이후 후속인사가 단행된다.

이르면 이번주 단행될 인사에서는 고검장들이 전원 교체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승진수요가 최소 12자리에서 많게는 16∼17자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검찰내 고검장급 보직은 천 후보자가 맡았던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해 모두 9자리로, 천 후보자 지명 이후 고검장급 8명이 모두 사퇴하거나 용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모두 공석이 된다.

지난 7일에는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까지 사직서를 내 천 내정자 취임 전후로 모두 11명의 검사장 이상 간부들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인사에서 동기나 후배에게 밀려 고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검사장들이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 승진수요는 16∼17자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고검장급 9명이 전원 교체될 경우 13기에서 5∼6명, 14기에서 3∼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기에는 한상대 법무부 검찰국장, 황희철 서울남부지검장, 조근호 서울북부지검장, 정진영 서울서부지검장, 차동민 수원지검장, 박한철 대구지검장, 박용석 부산지검장, 황교안 창원지검장, 박영렬 광주지검장 등이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14기에는 채동욱 법무부 법무실장, 노환균 대검 공안부장, 김진태 대검 형사부장, 박기준 의정부지검장, 신종대 춘천지검장, 안창호 대전지검장, 김영한 청주지검장, 김학의 울산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최대 20명, 적어도 12명 정도로 예상되는 검사장 승진은 연수원 17기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3차장과 김희관 2차장, 대검 홍만표 수사기획관, 인천지검 김경수 1차장, 서울동부지검 박성재 차장 등이 승진 대상자로 꼽힌다.

한편 검사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연수원 17기 출신들이 대거 승진할 경우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부장검사 이상 간부들의 대규모 인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번 인사가 정기인사 수준과 맞먹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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