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폭우…주택 50여채 침수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7-12 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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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폭우…주택 50여채 침수

12일 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남동부지역 곳곳에서 주택 50여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경기지역 평균 강우량은 114㎜를 기록했다.

수원이 217㎜로 가장 많은 비가 왔고 화성 213.5㎜, 이천 185.5㎜, 광주 179.5㎜, 군포 172.5㎜ 순이다.

비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돼 최고 150㎜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폭우로 의왕-과천 309번 지방도 법면 일부가 유실돼 상행선 일부가 부분통제 되고 응급복구작업이 진행 되고 있다.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시간당 강우량 53.5㎜의 폭우가 쏟아진 성남시는 탄천 대곡교 유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또 안산시 반월동 반월천 주변을 비롯한 저지대 주택 30여채가 물에 잠겼고, 수원시 평동과 매탄동, 고색동 등 10여채도 침수돼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원시도 평동을 지나는 서호천 농대교 수위가 위험수위인 3.6m에 근접해 통행이 차단했다.

현재까지 침수 피해를 당한 주택은 8개 지역 50여가구로 집계됐다.

수원, 안양, 화성, 평택 등 8개 지자체들은 22개 배수펌프장을 일제히 가동해 침수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도와 시군은 지난 11일 오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계부서 공무원 1850여명을 소집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비구름이 옅어지고 있어서 상황이 더 악화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날까지 최고 150㎜의 강우량이 예상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7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수원과 성남 등 경기지역 25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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