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송명호 시장이 50여일째 파업중인 쌍용차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비장한 각오로 무조건 협상테이블에 앉으라고 촉구했다.
송 시장은 8일 시청에서 각 언론사 출입기자와 평택민생 관련단체 및 소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회생문제 간담회를 열고 이같에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시장은 평택의 현재 엄중한 상황을 감안, 시종 긴장되고 가라앉은 분위기속에서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촉구문'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지금 쌍용자동차와 평택경제는 마치 벼랑끝에 두바퀴만 걸쳐진 상태"라며 "쌍용차를 안전지대로 옮기느냐 아니면 낭떠러지로 떨어져 파산을 맞게 두고만 볼 것인지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로 외칠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쌍용차는 기계가 멈쳐선지 50일이 넘어서고 있다. 그간 많은 대화와 입장발표가 이뤄졌지만 결실은 맺지 못하고 노사간 팽팽한 대립과 옥쇄 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치며 노노간 갈등으로까지 첨예한 대립으로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시는 이같은 상황을 더 이상 정부와 채권단에게만 맡길 수 없다는 취지로 이날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송 시장은 "쌍용자동가 전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GM대우보다 작아서 정부와 채권단이 관심을 기울지이 않는다"며 "자동차 산업의 건전한 구조를 위해서도 이러한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는 촉구문에서 정부와 회사측, 경기도와 인천시에 쌍용과 대우자동차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평택시민의 간곡한 마음을 담아 호소했다.
노조에게는 파업 중단을, 회사측에는 숫자에만 치중한 상생없는 구조 조정을 중지하고, 노사해결을 위해 집중 협상기간을 갖도록 촉구했다.
또한 현재 가장 상생적이고 모두가 포용할 수 있는 '총고용 철회와 무급 휴직 확대' 제시와 쌍용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를 큰 틀에서 하나의 대상으로 묶어서 접근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날 송 시장은 "지금부터 쌍용차 회생을 위해 노사정 및 평택 전시민이 즉각적으로 한 목소리로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며 "보다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위해 시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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