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포차 1만대 전국 유통시킨 업자와 공무원 무더기 적발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7-02 1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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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포차 1만대 전국 유통시킨 업자와 공무원 무더기 적발

1만여 대의 대포차량을 전국으로 불법 유통시킨 업자들과 이를 묵인해 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대장 한희정)는 2일 속칭 대포차(이전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점유 또는 제3자에게 점유 이전을 한 타인 명의 자동차)를 수년간 전국에 불법으로 유통시켜 120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자동차 매매 업자 A씨(43) 등 6명의 업자와 가평군청 공무원 B씨(45)를 뇌물 수수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나머지 자동차 매매 업자 90명과 경기북부 6개 시·군 교통 관련 부서 공무원 2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매매 업자 A씨 등은 2008년 4월~2009년 6월 말까지 전국 각지에 대포차 1만2000여 대를 판매해 12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무더기 적발된 공무원들은 불법을 묵인해 준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고, 일부 공무원은 성접대까지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으로 유통된 대포차를 매수한 매수자 359명에 대해서는 추후 형사 입건하는 한편 이들 외에도 매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매수자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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