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프로야구 투수 출신 고교 야구감독 A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2일 "대학에 진학시켜 주는 대가로 학생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A씨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가을께 대학에 진학시켜 주겠다며 두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각각 7000여만원, 5000여만원을 통장으로 입금받는 등 총 1억20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지난 4월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받았던 5000만원을 돌려줬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며 잠적했던 A씨는 전날 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 조사에서 "받은 돈 중일부인 5000만원은 돌려줬다"며 "나머지 7000만 원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고 대가성으로 받아 대학 관계자에게 건네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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