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 2조원…사상 최대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7-01 1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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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 2조원…사상 최대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반기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었다.

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85만5000명에게 2조1236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인 1조 3957억원보다 52.2%(7279억원)나 늘어난 수치다. 실업급여 수급자 역시 59만9000명에 비해 42.7%(25만6000명)나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0만3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42만1000명, 하반기 41만8000명에 비해 각각 43.2%, 44.3%나 늘었다.

고용유지지원금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치인 2038억원을 기록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할 경우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해 상반기 지급액 148억원보다 1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편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상반기 신규 구인인원은 53만3000명으로 지난 해 상반기의 57만2000명에 비해 3만9000명(6.8%)이 줄었다.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142만5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03만1000명)에 비해 38%나 늘었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하반기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전망도 많지만 경기에 후행하는 노동시장의 특성상 실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업자들이 빨리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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