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살해후 시신 훼손 40대 검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28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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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경찰서는 내연관계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권모씨(48)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권씨는 지난 21일 저녁 1년여 동안 교제해 온 A씨(44)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광명7동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3시께 A씨의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권씨의 주변을 조사하던 중 26일 오후 5시께 권씨의 집 주변에 버려진 비닐봉투에서 여성 옷과 훼손된 신체 일부를 발견하고 집에서 자고 있던 권씨를 급습해 붙잡았다.

권씨의 집 안에는 베란다와 안방 등에서 아이스박스에 담긴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권씨가 지난 25일 친구에게 봉고차를 빌려 새로 산 삽과 장갑 등을 실어둔 것을 확인하고 권씨가 시신을 유기하려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권씨에게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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