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광장 봉쇄 ""4대강 저지 집회는 불법""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28 16: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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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광장 개방을 놓고 경찰과 야당·시민단체가 충돌했다.

앞서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4대강 정비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고 집회신고를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대회를 불법집회로 규정,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그러자 민주당 이종걸, 민주노동당 곽정숙, 창조한국당 유원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등 야 4당 의원 6명은 오전 7시께 서울광장 중앙에 천막을 치고 시민 50여명과 함께 ‘집회 자유 보장’을 요구했다.

경찰은 시민의 서울광장 출입은 허용했으나 경찰차량 수십대로 서울광장을 에워싸고 행사차량 등의 출입을 막았다. 대외용 현수막, 손 피킷 사용 역시 불허했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 6명은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9일에도 6월 민주항쟁 22주년을 기념하는 6·10범국민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는 민주당·시민단체 측과 충돌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경찰과 서울시가 범국민대회를 정치적 행사로 보고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의원 30여명은 서울광장을 사수하겠다며 1박2일 철야농성을 벌였다.

6월 들어서만 서울광장 개방을 두고 경찰과 야당·시민단체가 두 차례 충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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