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문화행동)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단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는 현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연대, 미디어행동, 인권단체연석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문화행동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날 보수단체에 의해 벌어진 대한문 앞 분향소 강제철거를 규탄하고 경찰이 이 와중에 발생한 폭력사태를 시종일관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민상주들이)49제까지 추모행사를 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구청이)용역을 동원해 분향소 천막을 철거하고 항의하던 시민들은 연행했다"며 이는 "애도표현 행위조차 막는 표현의 자유침해"라고 강조했다.
문화행동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표현의 자유는 언제 어디서나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는 국제인권규약에도 보장된 권리며 이를 위반하는 것이 오히려 한국정부의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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