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어려웠다…표준점수 수리가↑, 제2외국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24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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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0점 이상 상승하는 등 시험이 예년보다 어려워 영역별 표준점수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2외국어의 경우에는 일부과목을 제외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원이 발표한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3점과 141점으로, 지난해 수능 보다 각각 13점과 5점이 상승했다.

특히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154점) 보다 18점 오른 172점을 기록했다. 수리 '나'형도 161점으로 지난해 수능(158점) 보다 3점 올랐다.

보통 150~160점대였던 수리 '가'형이 170점대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택과목의 경우 사회탐구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 78점 ▲국사 74점 ▲한국지리 81점 ▲세계지리 81점 ▲경제지리 76점 ▲한국근현대사 73점 ▲세계사 76점 ▲법과사회 79점 등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경제지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과학탐구도 ▲물리 77점 ▲화학 80점 ▲생물 76점 ▲지구과학 74점 ▲물리 79점 ▲화학 85점 ▲생물 81점 ▲지구과학 72점 등으로 지구과학은 소폭, 나머지 과목은 대폭 상승했다.

직업탐구는 ▲농업정보관리 86점 ▲정보기술기초 100점 ▲컴퓨터 90점 ▲수산해운정보처리 ▲90점 ▲농업이해 86점 ▲농업기초기술 95점 ▲공업인문 91점 ▲기초제도 94점 등 대부분 과목에서 10점 이상 올랐다.

그러나 제2외국어의 경우에는 아랍어(100점)와 한문(76점)을 제외한 다른 과목(독일어 67점, 프랑스어 66점, 스페인어 70점, 중국어 65점, 일본어 66점, 러시아어 70점)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64만1339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보다 6만4674명이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57만399명, 졸업생은 7만1050명이다.

평가원은 오는 26일 채점 결과를 학생들에게 통지하는 한편, 영역별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책자도 기관별로 동시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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