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는 대화'를 벌였던 쌍용자동차 노사가 다시 대립하고 있다.
쌍용차 비해고 직원 2600여 명(경찰추산)은 23일 오전 8시30분께부터 쌍용차 경기 평택공장 정문과 후문에 모여 출근을 시도하고 있다.
공장안 노조원들은 복면과 쇠파이프로 무장한채 이들과 2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오전 7시께 병력 12개 중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쌍용차 회사측 관계자는 "직원들이 계속해서 일을 놓고 있을 수 만은 없어 출근 시도를 하게 됐다"며 "정상 조업을 위한 출근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화하자고 내민 손으로 뺨을 때린 격"이라며 회사측의 출근 시도에 격분하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회사측의 제안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조건없는 대화'를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한 채 마무리 됐다. 대화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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