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하루 평균 2명꼴' 증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22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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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하루 평균 2명꼴' 증가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감염자가 하루 평균 2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22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15명, 21일 10명 등 25명이 추가돼 감염환자가 모두 11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3명이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으며 현재 41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지난 2일 이후 50일 만에 120명 가까이 집계되면서 하루 평균 2.3명의 환자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 11일까지 하루 평균 1.37명(당시 55명)에 비해 불과 열흘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지난달 39명이 발생한데 비해 이달 들어 22일 만에 76명의 환자가 속출하면서 환자발생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지난달 2일부터 7일까지 감염자가 외국에서 입국한 내국인인데 반해 19일 이후부터는 외국인 입국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집단 감염 사례가 접수됐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 등 유학생, 교포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일반인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어 지역 사회 등 2차 감염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감염자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경미하고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도 치유속도가 빠른 만큼 크게 우려할 만 수준은 아니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유학생 감염자 증가 예상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고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이들 환자의 감염경로, 지역사회 접촉자, 항공기 탑승객 등 철저한 사후 관리가 절실하다.

이와 함께 유학생 감염자 입국 전 치료 등 감염자 조기 발견과 함께 의심자 개인의 자진 신고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발열, 인후통 등 관련 증상,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주위 접촉을 피하고 보건소, 의료기관 등에 진찰,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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