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김포지역 어민들 매립지公, 침출수피해 보상촉구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6 15: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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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김포지역 어민들이 "수도권매립지에서 배출되는 침출수로 인해 막대한 어장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사후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 김포지역 어민들의 모임인 '바다사랑어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은 16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인천지법의 1심 판결조차 불복,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공기업답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어민대책위는 지난 2003년 매립지공사가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완벽히 정화하지 않은채 인근 바다로 흘려보내 서해 어획량이 줄었다며 인천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인천지법 제13민사부는 지난 2007년 10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어장 피해에 대해 50% 가량의 책임이 있으므로 어민들에게 105억7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어민대책위와 공사는 각각 '어획량 감소와 침출수간 인과관계가 불명확하다', '배상액이 너무 적다'며 1심 판결에 불복, 2007년 11월 항소했으며 현재 서울고법으로부터 조정권고를 받은 상태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어민대책위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과 협상이 결렬돼 거리로 나섰다"며 "오늘부터 18일까지 집회를 계속하는 것은 물론 배상금을 받아낼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서해 어획량 감소가 침출수 때문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면서 "서울고법의 판결이 다음달로 예정돼 있어 모든 것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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