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또 헬기 동원 '파업철회' 촉구 유인물 뿌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6-15 16:03: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쌍용차 또 헬기 동원 '파업철회' 촉구 유인물 뿌려

쌍용자동차 사측이 15일 오후 2시10분께 헬기를 동원, 노조원의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유인물 1만 여장을 평택공장 상공에 뿌렸다.

사측의 유인물 배포는 지난 4일과 13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불법파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내용에서 호소 형식으로 내용 수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평택공장에서 농성중인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은 사측의 유인물을 받아들고 격분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날아든 유인물을 찢기도 했다.

노조원 이모씨(38)는 "불필요한 소모전일 뿐"이라며 "사정이 어려워 희망퇴직비용도 지급 못한다면서 한번 띄우는데 수백만원씩 드는 헬기를 벌써 세차례나 동원하는 회사에 조합원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는 "서로 대화는 해야 하는데 공장은 노조원에 의해 폐쇄돼 있어 통로가 차단된 만큼 유인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