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서울광장 주인은 국민""…'광장 시민품으로' 캠페인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08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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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울광장 주인은 국민"…'광장 시민품으로' 캠페인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8일 "경찰의 광장 봉쇄행위는 어떠한 법률적 근거도 가지지 못한 공권력 남용이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서울광장을 시민품으로'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장은 민주주의 상징이며 우리 역사 속에서 항상 민주주의가 숨 쉬는 곳이었다"면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광장이 다시 닫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광장은 1987년 6월 항쟁에서 지난해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까지 한국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장소"라면서 "서울시는 광장의 조성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문화행사 이외에는 아예 허가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단지 불법시위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12일이 넘게 시민의 통행조차 막았다가 시민사회단체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4일 봉쇄를 해제한 바 있다"면서 "서울광장의 주인은 서울시도 경찰도 아닌 국민전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는 광장 사용 조례 개정운동 ▲경찰의 불법적인 광장 봉쇄에 대한 법률적 대응 ▲캠페인 사이트 구축 등을 펼칠 예정이다.

광장조례개정운동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4당 서울시당과 참여연대, 서울시민네트워크, 서울지역대학생연합 등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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