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광장 6.10 범국민대회' 금지 통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08 15:25: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찰 '서울광장 6.10 범국민대회' 금지 통보

경찰이 6.10 범국민대회와 관련해 주최 측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6.10 범국민대회'와 관련해 주최 측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 먼저 신고된 집회가 있다"며 "집회 과정에서 다른 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돼 집회를 금지했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정계와 학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은 '6.10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서울광장에는 자유총연맹이 주최하는 '승용차 자율요일제 참여 캠페인'이, 청계광장에는 월드피스건립위원회의 6.25 기념사진 행사를 각각 진행키로 사전 신고가 돼 있다.

경찰은 복수의 단체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하면 원칙적으로 먼저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우선해 집회를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광장을 차벽으로 다시 봉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에 신고된 집회가 있기 때문에 집회 참가 인원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안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지 일률적으로 막고 허용하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