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국산 요트제작업체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08 15: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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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 국산 요트제작업체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경기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7일 폐막된 가운데 대회기간동안 국내 요트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33개국 467개 업체와 투자자, 바이어들이 참가, 닷새동안 완성보트, 요트와 장비, 부품 등을 판매하고 아시아 해양레저 산업에 대한 컨퍼런스를 통해 신 해양레저산업의 밝은 전망을 보였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7일 지난해 개최된 제1회 경기국제 보트쇼가 국내에 해양레저문화와 산업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면 올해 대회에서는 산업적인 측면 성과는 물론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수출계약 증가, 국산 요트제조업체 발굴 등의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계약의 증가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보트의 제조 및 판매 규모가 50% 이상 급감하고 보트쇼의 개최 자체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는 악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국내 요트 제조업체들이 보트쇼 현장 상담을 통해 10여건의 판매주문을 받는 등 성과를 거둬 국내 요트제조업계의 품질과 가격에서 세계시장에 나가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줬다.

해양레저문화 대중화라는 측면에서도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적지 않은 성과를 안겨줬다는 평가다.

조직위에 따르면 닷새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23만명~25만명으로 집계됐고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순수 보트쇼를 즐기고 관심을 가진 매니아들로 분석돼 이들이 앞으로 보트쇼의 붐을 조성하고 관심을 확산시키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특히 편의시설과 행사 운영 측면에서는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한 존 구성으로 효율적 관람이 이뤄질수 있도록 배려한 점과 2800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관람객 편의시설, 매끄러운 경기운영 등으로 잡음을 낳지 않았다고 조직위는 평가했다.

보트쇼를 총괄지휘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보트쇼 본연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유 부지사는 또 "이번 대회기간동안 전곡항해양단지에 관심이 쏠렸다. 우리기업이 들어가고 싶다. 어떻게 투자하면 되느냐는 질문을 수 없이 받았다"며 "경기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무형의 가치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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