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수사결과에 '盧 전 대통령' 포함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08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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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찰, 수사결과에 '盧 전 대통령' 포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가 '박연차 리스트'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발표할 수사결과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의혹에 대한 내용도 포함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 서거에 대한 검찰 책임론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 수사의 배경과 과정, 증거 등을 발표해 '수사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확인시키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아내, 아들, 딸 등이 받은 640만달러 등을 박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을 보고 건넨 '포괄적 뇌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이미 고인이 된 점 등을 이유로 발표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노 전 대통령은 물론, 가족과 관련된 수사까지 '공소권없음'으로 종결한 바 있다.

전체적인 수사 종결 및 결과 발표 시점은 이번주 말로 점쳐진다. 검찰은 이번주 중 박 전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인사 2∼3명을 추가로 조사한 뒤 앞서 소환됐던 인사들과 함께 사법처리 여부를 일괄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조은석 대변인은 "수사 종결이나 수사결과 발표 시점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수사팀은 '수사를 깔끔하고 엄정하게 마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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