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성매매업소가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31개 경찰서 250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서울 시내 전역에 걸쳐 기업형 성매매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9개 업소를 적발하고 업주 등 관련자 119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함께 나선 이번 단속은 최근 기업형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강남지역 등에 집중됐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P씨(48·남)와 R씨(44·남)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9층짜리 관광호텔의 지하 1, 2층(893㎡)을 임대해 유흥주점을 차렸다.
이들은 업소를 찾은 남자손님들을 상대로 술값을 포함해 1인당 34만원을 받고 같은 건물 내에 있는 호텔객실에서 여종업원들과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수법으로 200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약 100억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P씨와 R씨를 비롯한 관련자 42명을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검거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번 단속에서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20명도 검거하는 등 신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쥐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3월23일부터 이날까지 기업형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554건 588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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