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서울시 ""서울광장 일단 불허""…최대한 협조할 것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26 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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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울시 "서울광장 일단 불허"…최대한 협조할 것

서울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위해 민주당이 서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낸데 대해 일단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오후께 시청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추가 분향소를 설치하기 위해 서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는 분향소 설치가 서울광장의 조성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팩스를 통해 일단 불허 통보를 했다.

시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정당 차원의 추모행사 장소로 서울광장 사용을 요청해 행정적 회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불허 사유는 추모행사가 서울광장의 조성목적인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에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거행됨에 따라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최대한 예우를 갖춰 장의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례절차 및 장소사용은 물론 추가 분향소 설치에 대해서도 정부나 국민장 장의위원회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경우에 따라서는 광장 사용이 허용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추모행사가 정치적 집회 및 폭력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임시분향소가 설치된 덕수궁 대한문 앞에 경찰 버스와 병력을 배치했다.

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은 경찰 버스로 에워싸고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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