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되기는 바늘구멍 통과하기…경쟁률 171대1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26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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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되기는 바늘구멍 통과하기…경쟁률 171대1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서울시는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545명 모집에 9만3527명이 지원해 평균 17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71.8대1보다 2.5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12만8456명) 보다 3만4000여명이나 줄어들었지만 선발정원 역시 지난해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직렬(직류)별로는 가장 많은 인원(210명)을 뽑는 행정 9급에 5만1685명이 지원해 24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9명을 모집하는 지방세 9급의 경우 7251명이 응시해 805.6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 7급이 206.4대1, 전산 9급 395대1, 보건 9급 265.2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여 전 직렬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별도로 모집하는 13개 장애인 직류에도 65명 모집에 2690명이 접수해 41.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부터 새로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4개 직류 7명 모집에 247명이 접수해 평균 3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은 20대 61.3%(5만7324명), 30대 36.8%(3만4423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40대 응시자도 1.7%(1573명)를 자치했으며, 50대(147명)와 10대(60명) 응시생도 있었다.

올해부터 실시된 응시연령 상한 폐지에 따른 수혜자(7급 35세 이상, 9급 33세 이상)는 8981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9.6%에 해당했다.

시는 수험생 집중으로 인한 교통 및 숙박시설 이용 불편과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일반행정직 7.9급(7월20일)을 다른 직렬(8월17일) 분리해 각각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응시자가 많은 행정직 7.9급의 경우 시험 당일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과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응시자가 6개의 시험장 중 1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15일 발표되며 11월2일~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2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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