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서버 관리조직 '덜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26 1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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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서버 관리조직 '덜미'

경기 고양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불법 도박사이트를 관리해 주며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서버 관리업체 대표 김모씨(42)와 도박사이트 운영자 조모씨(34) 등 7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찰은 서버 운영진과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서버 위탁관리회사를 운영하던 중 홍콩에 서버를 구축한 뒤 국내 불법 도박사이트 20여곳을 관리하며 지난 4월까지 모두 570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홍콩에 설립한 IDC에 서버를 운영하던 이들은 "해외 IP를 이용해 서버를 운영하면 국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다"며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서버 28대 등을 압수하는 한편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중인 다른 도박사이트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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