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거리분향소 직장인·중고생 추모행렬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5-25 16: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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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서거>거리분향소 직장인·중고생 추모행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일째인 25일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대한문 앞으로 발길을 돌렸다.

특히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회사로 출근하기 전에 분향소에 잠시 들러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은 뒤 향을 피우며 안타까워했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몇몇 직장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하염없이 지켜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회사원 이재연씨(27·여)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주말과 휴일 많은 시민들이 추모를 했다는 소식에 출근길에 잠시 들렀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에서는 부디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원 김철민씨(32)는 "막상 현장에 와서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우리사회가 노 전 대통령을 너무 몰아붙인거 같다"며 "고인의 고통과 고민의 느껴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인근지역 중·고등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등굣길 전 대한문 앞에 잠시 들러 시종일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노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한문 앞 추모객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부터 이날 오전 8시40분까지 모두 18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거리분향소는 노 전 대통령 영결식이 벌어질 29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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