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른 오전부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임시분향소를 찾았다.
검은색 리본을 단 시민들은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줄을 서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분향과 헌화를 하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믿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는 시민들도 목격됐다. 이날 늦은 밤까지 시민들의 추모행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모행사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추모대회를 열자'는 글을 보고 전날 오후 4시께부터 대한문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새벽까지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경찰은 추모행사가 시위로 변질할 것을 우려해 12개 중대의 경찰병력을 임시분향소 인근에 배치했다. 불법 시위로 변질되지 않을 경우 추모제를 강제로 해산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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