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검출 학교 두달 전에 비해 2배 급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24 1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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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검출 학교 두달 전에 비해 2배 급증

당국이 추진 중인 학교 등 지하수내 노로바이러스 저감화 관리ㆍ감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일부 초ㆍ중ㆍ고교와 수련원 등 지하수에서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면서 학생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모 고등학교의 A형 간염 집단 발생 등으로 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식중독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절실하다.

◇노로바이러스 언제까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4월까지 전국 218개 초ㆍ중ㆍ고교와 청소년수련원 등 33곳에 대한 급식소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4개 학교 급식소(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1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순이다.

충남 지역이 16.7%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11.1%), 경북(5.6%), 경기(5.4%), 전북(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들 학교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시설 개ㆍ보수, 물탱크 소독, 물 끓여 마시기, 위생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주로 농촌지역 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식중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달 전에도 노로바이러스

지난 3월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국 학교 및 수련원 74곳을 검사한 결과 6개 시설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기ㆍ경북 각각 4곳과 충남ㆍ전북 각각 1곳에 있는 초등학교 4곳, 중·고등학교 각각 1곳이 문제가 됐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이들 학교의 경우 식중독 환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했다.

하지만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해마다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발생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우려가 된다.

지난 2006년 전국 노로바이러스 발생은 총 51건으로 이 가운데 19.7%가 식중독에 걸렸다.

지난해는 69건으로 2007년 97건보다 주는 듯 했으나 오히려 식중독 발생 비율은 19.5%로 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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