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문 前 靑총무비서관 전격 체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7 1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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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연차 로비의혹’…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7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체포,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자택에서 체포된 정 전 비서관은 2005∼2006년 박 회장에게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체포와 동시에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떤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는 확정짓지 않았다.

정 전 비서관은 2002∼2003년 서울시 감사담당관을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시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을 지냈다.

정 전 비서관이 검찰에 체포됨에 따라 박 회장과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간 ‘의문의 500만 달러 거래’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 회장은 홍콩 현지법인인 APC(Asia Pacific Company)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 중 500만 달러를 지난해 2월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씨의 계좌로 송금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와 관련, 박 회장에게 연씨의 사업에 투자하도록 권유하는 등 두 사람 사이 돈 거래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7년 8월 서울에서 박 회장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등과 서울 모 호텔에서 만나 ‘대통령 재단’ 설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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