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두 前 靑행정관 뇌물수수 입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7 18: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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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비는 없었다” 잠정 결론 ‘청와대 행정관의 성매매 및 대가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 당일 술자리에 동석한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관련자들 4명을 성매매 및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성매매 관련 김 행정관과 신모 방통위 과장 등 2명은 성매수 혐의가 인정되고 술자리 동석한 3명은 업체 관계자 문모씨에게 접대 받은 내용이 뇌물수수 부분으로 인정돼 3명 모두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매매 의혹을 받아온 장모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는 “장씨가 모텔 방안에 들어가자마자 5분 이내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다”며 뇌물 수수 혐의만 인정된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 등 3명이 뇌물수수로 입건된 데는 성접대 지불 내역이 밝혀진 게 큰 몫을 했다.

티브로드 문모 팀장은 애초 “성접대를 하지 않았고 외상값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티브로드 문팀장이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의 성접대 비용으로 지출한 게 확인됐다”며 “자료 확인 결과 외상으로 술을 마신 날 다른 곳에 있었던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매매 및 뇌물 수수 혐의 부분만 입증하고 로비 의혹은 없었던 걸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성매매나 뇌물 수수 부분은 물증 통해 혐의를 입증해 추가 수사할 부분이 없다”며 “이미 참고인과 기타 통신수사 통해 혐의점 유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비 의혹에 대해 “큐릭스 인수 대상 선정 과정에 로비 행위를 했느냐 하는 부분에 인수 내용은 없었다”며 “앞으로의 업무에 도움 받기위해 접대한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초 ‘로비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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